An edition of 침이 고인다 (2007)

침이 고인다

  • 13 Want to read
  • 3 Currently reading

My Reading Lists:

Create a new list

Check-In

×Close
Add an optional check-in date. Check-in dates are used to track yearly reading goals.
Today

  • 13 Want to read
  • 3 Currently reading

Buy this book

Last edited by MARC Bot
May 28, 2023 | History
An edition of 침이 고인다 (2007)

침이 고인다

  • 13 Want to read
  • 3 Currently reading

그렇고 그런 일상에 단물처럼 고이는 이야기들

<달려라, 아비>의 작가,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총 8편이 수록된 이번 작품집에는 주인공들의 비루한 일상이 투명한 감성과 위트 넘치는 문체로 담겨 있다. 작가는 전작들의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편의점과 원룸에서 더 나아가 여인숙, 반지하 방 등 더 낮고 누추한 자리에서부터 다시 소설적 상상력을 가동시킨다.

<도도한 생활>에서 '나'에게 피아노는 자존심의 상징이다. 피아노는 거실이 아닌, 엄마의 만두 가게 안에 놓이게 된다. 엄마의 만두와 나의 피아노는 그렇게 생존의 공간과 중산층의 표준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허영의 자리를 마주 보고 있는데, 그것들이 한 공간 안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통해 작가는 더 근원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표제작 <침이 고인다>에서 작가는 여자들의 방이라는 공간에 대한 풍요로운 소설적 시선을 드러낸다. 학원 강사로 일하며 혼자 살고 있는 그녀에게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가진 후배가 찾아온다. 후배의 엄마는 도서관에서 딸에게 껌 한 통을 쥐여준 뒤 사라진다. 후배는 압도적인 외상적 장면을 그녀에게 말해버린 뒤, 그때 남은 껌 하나를 쪼개서 그녀에게 주고, 둘은 함께 동거하게 된다. <양장본>

Publish Date
Language
Korean
Pages
309

Buy this book

Previews available in: Korean

Edition Availability
Cover of: 침이 고인다
침이 고인다
2007, 문학과 지성사, Munhak kwa Chisŏngsa
in Korean

Add another edition?

Book Details


Table of Contents

도도한 생활. 7p
침이 고인다. 43p
성탄특선. 81p
자오선을 지나갈 때. 115p
칼자국. 149p
기도. 181p
네모난 자리들. 213p
플라이데이터리코더. 247p
해설 나만의 방. 그 우주 지리학 _ 이광호. 283p
작가의 말. 307p

Edition Notes

Published in
서울

Classifications

Library of Congress
PL994.415.A37 C45 2007

The Physical Object

Pagination
309p
Number of pages
309
Dimensions
20 x 13.5 x 2 centimeters

ID Numbers

Open Library
OL25426647M
Internet Archive
chimikoindakimae0000kima
ISBN 13
9788932018041
LCCN
2012441941
OCLC/WorldCat
176631956

Community Reviews (0)

Feedback?
No community reviews have been submitted for this work.

Lists

This work does not appear on any lists.

History

Download catalog record: RDF / JSON
May 28, 2023 Edited by MARC Bot import existing book
October 28, 2020 Edited by MARC Bot import existing book
May 12, 2013 Created by 정다영 Added new book.